얼마 전 애틀란타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 애틀란타 유입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던데
가보니까 뭔가 널찍 널찍하고 깔끔하고 참 좋더라고요.
예전에도 애틀란타를 가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폰즈 시티 마켓 Ponce City Market 에 가봤어요.
외관부터 세상 힙했던 폰즈 시티 마켓은
뉴욕의 첼시 마켓이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폰즈 시티 마켓은 이전의 역사를 전시하는 듯
군데군데 눈길을 끄는 소품들이 많았어요.
1층에는 음식점 위주로 되어있고요,
2층에는 소품, 의류, 장난감 등등 편집샵 위주로 되어 있어요.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1층 구석에 브루어리가 있길래
마켓 구경 다 하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들러서 맥주를 샀어요.
50여 가지 (기억이 가물가물...) 수제 맥주 외에도
와인도 몇 가지 있었어요.
IPA가 마시고 싶어서 추천을 받고 구매했어요.
원래 미국은 원하는 만큼 시음을 할 수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시음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3번을 구매했던 것 같은데
양념치킨이랑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ㅋㅋㅋ
* 애틀란타 가면 꼭 양념치킨 사먹는 1인
미국에서 양념치킨 그리워하셨던 분들
피자굽는 치킨마을 양념치킨 꼭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어요 :)
770-813-8882
10820 Abbotts Bridge Rd #350, Duluth, GA 30097
내친김에 주소랑 전화번호도 알려드려요~
화요일은 휴무니까 참고하세요. (광고아니예요 ㅋㅋㅋㅋ)
옆에 H-Mart 도 있어요~
폰즈 시티 마켓 기프트 카드도 팔고 있었어요.
1층만 봤을 때는 기프트 카드가 왜 필요한가 싶었는데
2층에 가보니 예쁜 물건 파는 샵들이 많아서
기프트 카드 받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구 뿐 아니라 침구, 커튼, 예쁜 소품 등을 파는 west elm 도 있었고요,
예쁘고 개성있는 옷 파는 상점도 있었어요.
모자, 티셔츠, 원피스 등등 예쁜게 너무 많아서 사고 싶은게 참 많더라고요.
단, 가격대는 좀 있어요.
(많이 비싸지는 않지만 싸지도 않아요 ㅋㅋㅋ
티제이맥스, 마샬에 너무 익숙해졌나봐요 ;;; ㅋㅋㅋ)
공방 형식의 샾도 많아서
사고 싶은 게 정말 많았던 폰즈 시티 마켓이었어요.
귀여운 엽서도 있었는데
진열대마저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가죽 제품 파는 곳에서는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각인해주기도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도 않아서
기념삼아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2층에 이렇게 생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벨트라인으로 가실 수 있어요.
뉴욕의 하이라인처럼 느낌있게 잘 만들어놓았더라고요.
뉴욕에 온 듯 뭔가 힙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The Beltline 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건물 안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
제가 갔을 때는 벽화를 칠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색감이 화려하고 귀여워서 보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종종 폰즈 시티 마켓에서 파머스 마켓도 한다고 하니
날짜 맞춰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아무 행사도 없었지만
초록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었는데도 좋았어요.
킥보드 같은 것도 빌릴 수 있는 모양이예요.
폰즈 시티 마켓에 주차를 하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선불 형태로 돈을 지불해야해요.
폰즈 시티 마켓 건너편에
Whole foods, TJmaxx 등등이 있는 몰이 있거든요,
이 곳에 주차하시면 무료예요.
제가 갈 때만해도 이 곳에 주차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댓글 주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티켓을 많이 떼는 것 같네요.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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