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뿐 아니라 어학연수, 유학, 이민, 주재원 등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국제 운전 면허증을 꼭 발급 받아 오시는 게 좋아요.
미국은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필요할 때 당장 이동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면허증 발급도 한국만큼 일처리가 빠르거나 친절하지 않아서
몇 시간 혹은 반나절을 기다려도 서류 미비로 다른 날 다시 가야하는 경우도 많아요.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받은 날로부터 1년이니까
출국하기 며칠 전에 받아두시면 넉넉히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국제운전면허증은 가까운 경찰서나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시험장에 가시면 되는데,
경찰서는 종합민원실이 있는 경찰서여야 해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서는
(1) 여권용 사진 1매
(2) 여권
(3) 운전면허증
(4) 본인 신용카드
를 준비해 가셔야 해요.
국제면허증 발급 신청서를 현장에서 작성하시고
준비해가신 것을 내면 수수료 8,500원 (카드 결제만 가능) 결제 후
바로 현장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사람이 많지 않으면 10분 이내에 받으실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재발급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하시면 돼요.
저같은 경우는 유효기간이 몇 달 남은 국제운전면허증이 이미 있었는데요,
재발급을 원한다고 말씀드렸더니
현재 있는 국제운전면허증이랑 상관없이
현장에서 발급받은 날 기준으로 다시 1년짜리를 만들어주셨어요.

혹시 미리 발급받지 못하신 분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발급받으실 수도 있어요.
제1터미널은 3층 출국장 중앙 경찰 치안센터에 있고요,
제2터미널은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준비물 여권용 사진 1매, 여권, 운전면허증, 본인 신용카드를
챙겨가시면 되고요, 발급방식도 동일해요.
(현금 결제 불가하니 신용카드 꼭 챙기셔야 해요.)
단, 운영시간이 평일 9시 부터 18시 까지 인데,
12시에서 1시는 점심시간으로 운영을 안 하니 주의하셔야 해요.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운영을 안 하니 잊지마세요.
비행 시간이 촉박할 경우 혹은 평일이 아닌 경우
발급받기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특별한 사정을 제외하고는 미리 발급받아 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국의 모든 주는 아니지만
몇 개 주는 운전면허 상호인정이라는 걸 해줘서
한국 운전 면허증을 별도의 시험없이 미국 운전 면허증으로 바꿔주기도 해요.
시험을 보지 않아도 돼서 편하긴 하지만
가져오라는 서류가 많아서 영사관도 가고 Social Security Office 에도 가고
서류가 올 때까지 또 얼마간을 기다리고 나서야
미국 운전 면허증 발급을 신청하러 갈 수 있었어요.
그 때까지 운전을 하지 못했다면 정말 불편했을 것 같아요.
심지어 상호인정을 해주지 않는 주는
미국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다시 보셔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LA 같은 경우는 타주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도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또 봐야돼요.
다행이 한국어로 볼 수 있긴 해요. ^^
그런데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DMV에서 진짜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해요. ㅠㅠ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아 오시고요,
운전면허 상호 인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annieaini.tistory.com/5
Alabama 한국 운전면허증 미국 Drive License로 바꾸기
드디어! 한국 운전면허증을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바꿨어요. 저는 Alabama주에 살고 있는데요. 앨라배마주는 한국 미국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협약을 맺은 주라서 필요한 서류만 충분히 잘 챙겨가면 별도의 필기나..
annieain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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