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에도 주식 배당금 증가시킨 존슨 앤 존슨 JNJ

코로나 19 때문에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 발표가 났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 와 중에도 배당금을 증가시킨 회사가 있어서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존슨 앤 존슨 Johnson & Johnson 입니다. 

 

 

어릴 때부터 굉장히 익숙한 존슨즈 베이비 로션, 뉴트로지나, 클린 앤 클리어, 아비노 
같은 화장품 뿐 아니라

리스테린, 지르텍, 니조랄, 타이레놀, Band-aid 등도
모두 존슨 앤 존슨 제품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한창 사재기 하던 시절

미국에서도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있었습니다. 

3월 중순에 세계보건기구 WHO 에서
열이 나면 소염 작용이 있는 아스피린이나 부루펜 먹지 말고
진통 해열 작용은 있으나 소염 작용은 없는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해서  
몇 주 동안 타이레놀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때 존슨 앤 존슨은 꽤 많은 돈을 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1분기 실적보고서 

 

 

실제로 존슨 앤 존슨은 2020년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서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따른 전반적인 부정적 영향을 포함해서
3.3%의 강한 성장, 4.8%의 운영 성장, 5.6%의 조정된 운영성장을 반영한
207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배당금도 6.3% 나 인상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2020년 1분기 실적 수치를 보시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의료기기 Medical Devices 실적은 감소했지만
소비자 건강 Consumer Health, 제약 Pharmaceutical 실적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건강 Consumer Health 전 세계 영업 매출은
타이레놀과 Motrin 진통제, 지르텍을 포함한 상위 호흡기 제품, 
소화기 건강 제품 및 Zarbe의 Naturls 뿐 아니라

구강관리 제품인 리스테린, 피부 건강/뷰티 제품인 뉴트로지나, 아비노 등을 중심으로
11.0% 성장했다고 합니다.  

소비자 건강 부분은
코로나 19 와 관련된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약 Pharmaceutical 전 세계 매출은 10.2% 성장했으며,

의료기기 Medical devices 전 세계 판매량은 
코로나 19 의 대유행의 영향으로 4.8% 감소하였습니다. 

 

 

배당금 6.3% 인상

 

존슨 앤 존슨은
최초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이래로 
58년간 매년 배당금을 내린 적이 없는 것을 굉장한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타격을 받은 메이저 회사들이
줄줄이 배당금을 중단하거나 낮추고 있는 데 반해

오히려 배당금을 6.3%나 인상시킨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사의 현금 흐름을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고
현재 회사 내부 사정이 나쁘지 않을 뿐 아니라
주주 친화적인 모습까지 모여주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주주들은
2020년 2분기부터 배당금으로 1주당 $1.01 (세전) 을 
3개월 마다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yahoo finance

배당금 6.3% 인상을 발표한 4월 14일에 
주가가 4월 13일 $139.68 에서 $6.94 오른 $146.62로 마감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며 성장하고 있는 
존슨 앤 존슨의 추이를 잘 지켜보아야겠습니다. 

 

2020년 1분기 실적보고서 자료 출처는 CISION PRNewswire (press release)
Johnson & Johnson Reports 2020 First-Quarter Results 입니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johnson--johnson-reports-2020-first-quarter-results-30103999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