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브런치 맛집 - the grove 더 그로브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가시거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SFMOMA 가시는 분들은 주목!

정말 맛있는 브런치 맛집을 알려드릴게요!

호텔 근처에 있는 브런치 집을 서치하다가
평점이 좋길래 가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여담이긴한데 샌프란시스코는 맛집이 많은 건지
구글 평점이 대체로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음식점 고를 때 굉장히 수월했고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이틀 연속 이 곳에서 아침을 해결했답니다. 

이곳은 로컬 맛집인지 여행자들 뿐 아니라
출근하는 사람들도 음식과 커피를 많이 사가더라고요. 

 

The Grove - Yerba Buena
690 Mission St, San Francisco, CA 9410

 

 

The Grove 더 그로브라는 곳인데요. 
여러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가 본 곳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근처에 있는 Yerba Buena 점이예요. 

 

 

밖에 테라스도 있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앉아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밖에 히터가 있어서 괜찮을 것 같긴한데
저희도 우선은 들어가봤어요. 

 

 

안은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는데
빈티지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내부가 작지 않아서 사람이 많았음에도 앉을 자리가 있었어요. 
2층도 있어요. 

기다리는 줄이 좀 길었는데
직원 분이 친절하게 메뉴판을 미리 나눠주시더라고요. 

메뉴 고르면서 기다리니까 별로 지루하지 않았어요. 

 

 

베이커리가 유명한지 커피랑 같이 사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최애템 당근케잌이랑 애플 파이, 피칸 파이 등등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았는데
먹고 싶은 메뉴가 따로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어요. ㅠㅠ

다음에 와서 먹어봐야지 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는 베이커리 맛집이 워낙 많아서 결국 다른 집들을 가게 됐네요. 

나중에 여행가게되면 빵도 먹어봐야겠어요~

 

 

카운터에 가서 메뉴를 주문하시면 이런 푯말을 줘요. 

테이블 위에 올려두시면 종업원이 알아서 서빙을 해준답니다. 

물, 케찹 등등도 친절하게 잘 챙겨줘서 좋았어요. ^^

 

 

에그베네딕트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곁들여서 나오는 바삭하게 나오는 잘게 다진 포테이토도 맛있었고요. 
케찹에 찍어먹으니 JMT!! ㅎㅎㅎ

 

 

프렌치 토스트도 시켰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또 프렌치 토스트 먹었어요. ㅎㅎㅎ

같이 나오는 메이플 시럽이 벌몬트 Vermont 지역 산이었는데 
이전에 먹었던 메이플 시럽이랑은 향부터 다르더라고요. 

벌몬트는 미국 북동부에 위치해있는데
캐나다랑 가까워서 메이플 시럽이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거든요.

직접 먹어보니까 한국 갈 때 꼭 사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째날에는 프렌치 토스트랑 오믈렛, 오렌지 쥬스를 먹었어요. 

 

 

더 그로브에 오믈렛 종류가 여러 개 있길래
오믈렛을 잘 하나보다 싶어서 버섯 오믈렛을 주문해봤어요. 

부드럽고 맛있었고요, 같이 나오는 빵도 바삭하니 씹는 맛이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