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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꿀정보/로스엔젤레스 Los Angeles

[LA 다운타운 맛집] 에그슬럿 & 버디스 Birdies

by Ⓗⓐⓟⓟⓨ 2020. 3. 7.

LA 다운타운 맛집하면 떠오는 게 그랜드 센트럴 마켓 에그슬럿이죠!

방송을 많이 타서 LA 다운타운 맛집으로 엄청 유명해졌더라고요~

주말 평일 상관없이 항상 줄이 길어서 인내해야 하는 면이 있지만 
너무 맛있으니까 안 갈 수는 없어요!! ㅎㅎㅎ

 

Eggslut (in Grand Central Market)

317 S Broadway, Los Angeles, CA 90013       (영업시간 8AM - 4PM)

 

 

위치도 앤젤스 플라이트, 더브로드, MOCA 근처고,

에그슬럿 맞은 편에는 브래드버리 빌딩이랑 블루보틀이 있어서
여행 코스로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매시 포테이토에 날계란을 넣고 저렇게 중탕을 하더라고요. 

 

 

에그슬럿을 시키시면 짭쪼름한 바케트 빵 같은게 같이 나오는데
거기에다 발라드셔도 너무 맛있고요, 

그냥 에그슬럿만 떠 먹어도 한 입 먹는 순간 와 이거 뭔데 이렇게 맛있지? 하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샌드위치는 (제 개념엔 버거에 더 가깝지만 이름이 샌드위치네요) 5가지 종류가 있어요. 

 

가장 유명한 건 FairFax Sandwich 예요.

다른 거는 계란 후라이를 올려주는데 페어팩스만 스크럼블 에그더라고요. 

부드러운 스크럼블 에그가 빵이랑 케러멜라이즈 된 양파랑 엄청 잘 어울려요.

(한 입 먹는 순간 줄 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ε` ʃƪ)♡ )  

 

보통 $2.50 추가해서 베이컨을 추가해서 먹는데, 

바삭하고 짭쪼름한 맛이 추가돼서 달달한 페어팩스랑 잘 어울려요. 

(그런데 베이컨이 좀 많이 짜니까 짠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아요.)

 

 

 

FairFax Sandwich 에 베이컨을 추가하고,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 오렌지 주스까지 든든한 아침식사를 마쳤어요. 

주스가 굉장히 작은데 ㅎㅎㅎ 그래도 상큼하니 맛있어요. 

샌드위치랑도 잘 어울리고요. 

 

그런데 LA 다운타운에 에그슬럿보다 더 맛있는 샌드위치 파는 곳이 있는 거 알고계셨나요? 

이곳은 아직 한국 분들은 많이 모르시는 것 같고, 현지인들은 엄청 줄서서 먹는 곳이예요. 

 

Birdies
314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15

 

바로 버디스예요!!

그랜드 센트럴 마켓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남쪽으로 약 25분 정도 걸어서 오셔야 하는 곳이예요. 

 

 

발렌타인 데이 즈음이었는지 하트를 엄청 붙여놓았었네요.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조금 있긴해요. 

물론 테이크아웃해서 드실 수도 있어요. 

 

 

사실 버디스는 도넛 집이예요. 

예쁘고 맛있는 도넛이 엄청 많아서 갈 때마다 엄청 행복하답니다. 

 

 

 

 

 

종류가 비교적 다양한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시간을 잘 못 맞추면
도넛 종류가 별로 없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보통 10가지 정도는 있는 것 같아요. (원래는 그 보다 더 많은 것 같고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도넛은 바나나 누텔라인데요, 설명 안 해드려도 무슨 맛인지 아시겠죠?

근데 정말 신기한 건 바나나에 누텔라까지 범벅된 도넛인데 아리게 달 지 않아요. 

저는 단 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심하게 단 거는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버디스 바나나 누텔라는 뭔가 고급진 단 맛 같은 게 느껴져서 좋아요. 

 

 

커피는 무려 인텔리젠시아예요. 

미국의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라지로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사실 이 곳은 샌드위치 맛집이예요.

Bridies Breakfast Sandwich ($10.00) 에 치킨과 베이컨을 추가 ($2.00)한 메뉴예요. 

아침에만 제공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보통 12시 가까이 가서도 먹거든요.

미국 사람들은 출근하는 길에 포장해 가서 점심으로 먹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스크럼블 에그계란 후라이랑 뭐줄까라고 물어보는데
개인적으로 스크럼블 에그가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를 다 먹는 것 보다는
샌드위치 하나랑 다른 도넛 하나를 친구랑 나눠먹는 걸 좋아해요.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은 레몬에이드도 추천드려요.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레몬에이드를 엄청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음 번에 갔을 때 레몬에이드 마셔봤는데

에이드라고 하기엔 탄산도 별로 없고 많이 달지 않았어요. 건강한 맛이어서 맛있었어요. 

 

버디스는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자주 애용하는 곳이예요. 

LA 다운타운 가실 일 있으시면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버디스는 영업시간이 꽤나 길어요. 

 

월, 화, 수 : 오전 7시 - 오후 9시 30분

목 : 오전 7시 - 오후 10시 30분

금, 토 : 24시간 영업

일 : 오전 12시 - 오후 8시

 

그런데 해가 지고 나서는 좀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낮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LA 다운타운이 해가지면 좀 위험해요... ㅠㅠㅠ )

 

오늘도 맛있는 거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ว˙∇˙)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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