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는 라라랜드 촬영지가 곳곳에 있어요.
특히 Summer 시즌에서
세바스찬 (라이언 고슬링) 과 미아 (엠마 스톤) 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듬뿍 사랑하는 장면들을 LA 다운타운에서 많이 찍었더라고요.
엔젤스 플라이트 Angels Flight Railway
350 S Grand Ave, Los Angeles, CA 90071
엔젤스 플라이트는 1901년에 지어졌는데
2001년 사고가 있어서 운행을 중단했다가 여러 상황을 거쳐
2016년 12월에 개봉한 라라랜드의 인기로
2017년 8월에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해요.
철로 길이는 91m 로 길지 않아요.
천천히 올라가도 짧아서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오렌지 색 열차(?)는 2개가 있는데 이름이 있어요.
하나는 Olivet 이고 다른 하나는 Sinai 예요. ㅎㅎ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실 때는 그냥 타시면 되고
위에 도착하셔서 인당 $1을 내시면 된답니다.
LA는 건물들이 많이 높지 않아서
올라가시면 LA 다운타운 정경을 내려다 보실 수도 있어요.
사실 대사도 없는 씬인데
세바스찬과 미아가 열차 안에서 사랑스런 눈빛을 교환하며 키스를 나눠서
대부분 기억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특히 앤젤스 플라이트에서 내려서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은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처음 만났을 때 췄던 그 춤과 감정을 기억나게 해요.
하지만 좀 더 가깝고 친해졌달까요,
사랑이 무르익고 있는 느낌이 나서 좋았었던 것 같아요.
장난스러운 커플의 춤과 표정이, 노래와 어우러져서 더 기분이 좋았고요.
그랜드 센트럴 마켓 Grand Central Market
317 S Broadway, Los Angeles, CA 90013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앤젤스 플라이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짠내 투어 등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다들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화려한 네온사인이 있는데요
이건 그랜드 센트럴 마켓 네온사인이 아니라 위스키 회사에서 만든 네온사인이예요.
그래도 그랜드 센트럴 마켓의 유명한 랜드마크니까 한 번 보고 가세요~
네온사인이 있는 입구 쪽에 G&B 라는 유명한 카페가 있어요.
2015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가 하는 카페였어요.
찰스 바빈스키는 한국 아쿠르트 콜드브루 커피로도 유명하죠.
G&B 는 바 형식으로 되어 있고
바리스타에게 커피를 주문하면 만들어줘요.
시그니처 메뉴는 아이스 아몬드 마카다미아 라떼 고요,
고소한 맛이 오래가는 커피예요.
G&B 에서 에그슬럿으로 가는 길에 왼쪽으로 보시면
파란색 음식점이 보이실 거예요.
이곳이 바로 라라랜드 촬영지예요.
매장 코너를 따라서 돌아돌아 가보시면
세바스찬과 미아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를 보실 수 있으세요.
음식을 먹어볼까했는데
맛이 없다는 평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에그슬럿으로 갔어요. ㅎㅎ
사실 그랜드 센트럴을 온 목적은 에그슬럿에 있었어요. ㅎㅎㅎ
워낙 유명해서 꼭 먹어 봐야 겠다고 생각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맛있었어요!!
자세한 건 지난 포스팅에 적어드렸으니 한 번 보세요~
추천 메뉴는 fairfax sandwich 랑 egg slut, 오렌지 주스 예요^^
https://annieaini.tistory.co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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