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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꿀정보/로스엔젤레스 Los Angeles

[LA 맛집] LA 다운타운 블루잼카페 Blu Jam Cafe 리얼 후기

by Ⓗⓐⓟⓟⓨ 2020. 3. 2.

블루잼 카페 Blu Jam Cafe 는 

LA 에서 유명한 브런치 카페예요. 

 

LA 에 6곳이 있고, 

도쿄에도 2곳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멜로즈 거리에 있는 할리우드점이예요.

 

Hollywood Blu Jam Cafe
7371 Melrose Avenue, Los Angeles, CA 90046

 

사람들 줄이 엄청 길어서 맛집인가보다 했는데

찾아보니까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브런치집이더라고요. 

 

블루잼 카페는 냉동고가 없다고 해요. 

신선한 재료들로만 음식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죠? 

 

오가닉, 글루텐 프리, 비건 등등

건강을 생각하면서 맛까지 잡은 브런치라 기대가 많이 됐어요. 

 

 

저는 LA 다운타운에 있는 블루잼 카페에 다녀왔어요. 

 

Downtown Los Angeles Blu Jam Cafe
541 S. Spring Street (inside the Spring Arcade Building)
Los Angeles, CA 90013

 

더 라스트 북스토어에서 도보로 2분이면 도착하더라고요. 

가는 길이 더럽고 냄새나고 노숙자도 많아서 불편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깔끔하고 나름 예쁘게 꾸며놓아서 안심이 되었어요.  

 

 

 

토요일 오전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다행히 줄은 안 서고 들어갔는데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줄을 서야할 때가 더 많다고 해요. 

 

 

 

테이블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었는데

그렇다보니 옆 테이블이랑 좀 가까워서

살짝 불편한 느낌이 있긴했어요. 

 

 

 

 

안쪽에는 단체석도 있었는데

때마침 가족 모임 같은 거를 하고 있는 듯 했어요. 

 

다행히 끝무렵이었는지 얼마 안 돼서 나가셨어요.

단체 손님이 우르르 빠져나간 틈을 타서

사진도 건지고 이렇게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사실 블루잼 카페가 유명한 건 알았지만

어떤 메뉴가 유명한지는 모르고 갔어요. 

 

그런데 테이블마다 프렌치 토스트를 시키더라고요. 

그냥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계속 "프렌치 토스트" 주문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ㅎㅎㅎ

 

그래서 저희도 Crunchy French Toast 를 시켰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블루잼카페 시그니처 메뉴였어요.

 

두번째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그니처 메뉴라고 똭 적혀 있네요. 

 

 

 

 

블루잼 카페 프렌치 토스트는

일반 프렌치 토스트처럼 부드럽지 않아요.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를 상상하신다면

아마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굉장히 크런치하고 별로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 

 

그냥 빵만 먹는 것보다

위에 있는 과일들이랑 같이 먹어야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같이 나오는 연유도 간간히 찍어주시고요. ^^

 

굉장히 특이한 프렌치 토스트라서 

한 번은 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 

 

같이 주문한 에그베네딕트도 맛있었어요. 

정확한 이름은 Blu Jam Benedict 였고요, 

같이 나온 감자가 참 맛있더라고요. 

 

 

 

 

음료는 French Press Single Origin Coffee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주문한 세 가지 음식 중

뭐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보신다면

이 커피라고 대답할 수 있어요. 

 

커피를 직접 프레스해서 내려주는데 

그냥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고

크림을 약간 넣어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양이 많아서 남은 커피는 테이크아웃잔에 담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블루잼 카페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잘 챙겨주셔서 

기분 좋게 먹고 올 수 있었어요. 

 

LA 다운타운에서 브런치 드시고 싶으시면

블루잼 카페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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