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아무래도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니까 살이 많이 찌겠더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다행히 집 근처에 괜찮은 헬스장이 있어서 등록을 했죠.
다양한 헬스 도구 뿐 아니라 수영장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배우자랑 같이 등록을 하면 $10만 더 내면 된다고 하니 가격적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매일 빠지지 않고 열심히 운동할 일만 남았어요!! ㅎㅎ
헬스장에서
작은 헬스장이든 큰 헬스장이든 미국 사람들은 자신이 사용한 운동기구를 닦아요.
처음에는 결벽증인가 했는데 헬스장에 휴지랑 세정제도 비치되어 있고 문구도 적혀 있더라고요.
런닝머신을 비롯해서 수많은 근력 운동기구들도 사용하고나면 소독제 뿌려서 휴지로 닦아요.
마트에서도
심지어 마트에 가도 휴지랑 소독제가 있답니다.
Whole Foods 갔을 때 찍어온 건데 파라벤 프리라네요. ㅎㅎ
다른 사람의 땀이나 체취 묻은 물건은 약간 찝찝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그럴 수 있을 것 같긴해요.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으니까요.
귀찮기는해도 위생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열심히 따라해봅니다.
(하지만 아직 마트 카트까지 닦지는 않아요. 마트 카트까지 닦는 사람은 많이 못 본 것 같긴 하네요.)
수영장에서
지난 번에 퍼스널 스페이스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https://annieaini.tistory.com/4
Personal Space는 수영장에서도 적용됩니다.
우리나라는 수영장에 사람이 많으면 한 레인(lane)에 여러 사람이 쓰기도 하잖아요.
릴레이경주처럼 차례차례 배려하면서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한 사람이 한 레인을 다 써요.
수영장이 아무리 커도 사람이 많으면 레인이 부족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도 레인이 다 차있으면 앞 사람 끝날때까지 기다려요.
그래서 사람이 많을 때는 20분 정도로 제한을 두는 것 같아요.
아무도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눈치껏 빠져주는거죠.
수영장 안전요원 상시 대기
그리고 미국 수영장에는 (심지어 단지 내 공용 수영장에도) 안전요원이 꼭 있어요.
안전 튜브 같은 거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니기도하고 수영장을 예의주시해요.
수영장 이용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2명 이상 있기도 하더라고요.
심지어 30분 마다 한 번씩 인원 교체하는 곳도 있어요.
안전 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훌륭한 것 같아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을 좀 키워야겠어요.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미국 살이 꿀정보 > 알아두면 좋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LA 주유 최저가 알려주는 어플 (feat. 미국 셀프 주유 팁) (0) | 2020.03.01 |
---|---|
LA Flower market 다녀왔어요~ (수분 공급해 줄 화분 찾기) (0) | 2019.11.19 |
미국 문화 3 -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문화 (0) | 2019.10.01 |
Alabama 한국 운전면허증 미국 Drive License로 바꾸기 (0) | 2019.06.23 |
미국 문화 1 - Personal Space (0) | 2019.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