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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신 출산/임신 시 알아두면 좋은 지식

임신 12주차 증상 두통 원인 해결방안

by Ⓗⓐⓟⓟⓨ 2020. 4. 20.

임신 초기 입덧이 있을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잘 넘어가는 듯 해요. 

그런데 임신 12주차에 접어든 요즘
갑자기 두통이 심해지고 소화불량 같은 느낌이 자주 들어서
일상 생활 중에도 힘이 들고, 잠도 잘 못자고 있어요. 

덩달아 컨디션까지 안 좋아지는 듯 해서 걱정이예요. 

여기저기 물어보니까 임산부들이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해요.

다들 겪는다고 생각하니 뭔가 안심이 되긴하는데
왜 갑자기 두통이 이렇게 심해졌는지 궁금해졌어요. 

 

 

임산부들이 임신 14주 정도 까지 겪는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성 두통 일 가능성이 크대요.  

심리적인 영향도 있지만 호르몬의 영향도 있다고 해요. 
(임산부들이 겪는 신체 변화의 대부분이 호르몬의 영향이긴하죠. ㅎㅎㅎ)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긴장을 푸는 게 좋다고 해요. 

그렇다고 사우나 같은 거는 산모의 체온을 높여서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하니 피하시는 게 좋아요. 

 

 

수면 부족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낮에 피곤해서 낮잠을 자다보니까 
밤에 늦게 자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고요. 

잠깐 자면 괜찮은데 졸음이 쏟아지는 날은 2-3시간 자는 날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여지없이 밤에 늦게 자게 되더라고요. 

임신 초기에 잠을 많이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불면증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거나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차는 당연히 카페인이 없는 걸로 드시는 게 좋겠죠~
레몬차, 귤피차 같은 거는 입덧도 완화해줘서 좋고,
루이보스 차는 양수를 맑게 해준다고 하니 좋은 것 같아요.

수분 부족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안구 건조증 있으신 분들이 가끔 두통을 호소하시기도 하거든요. 

그럴 경우 수분을 많이 섭취해주시는 게 가장 좋지만 
필요하실 경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인공 눈물을 넣어주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머리가 너무 아픈 경우   
밤에 바르고 자는 연고 형태의 인공 눈물을 바르고 자기도해요.

안구 건조가 심한 편이라 그러면 두통이 나아지는 날도 있더라고요. 

 

 

두통이 너무 심한 경우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커피 한 잔이나 타이레놀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카페인 같은 경우는 임신 극초기가 아니라면
하루 300mg 이하 섭취는 괜찮다고 하고, 

타이레놀이 아이의 ADHD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괜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서 

두통이 너무 심해서 일상 생활이 불가능 하다 싶으신 분들은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참을 만 하다는 판단 하에 
시도해보지는 않았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두통이 있어서 조금 힘이들지만
몸을 좀 따뜻하게 하고 잔잔하면서도 기분 좋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좀 다스려볼까해요. 

오늘은 낮잠도 안 잤으니 밤에 잘 잘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물도 엄청 마셔볼 생각이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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