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임신 출산/임신 시 알아두면 좋은 지식

임신 13주 - 태아 성별 확인 & 1차 기형아 검사 결과 (feat. 램지법)

by Ⓗⓐⓟⓟⓨ 2020. 4. 29.

12주 차에 1차 기형아 검사를 받고 왔었어요. 

1차 기형아 검사는 임산부의 피를 뽑아서
태아의 염색체가 정상인지를 알아보는 검사였어요. 

저는 NIPT 검사를 했고, 
결과는 일주일 쯤 지나서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다행히 아가는 정상 소견이 나왔고, 
아가의 성별도 알려주더라고요. ^^

 

https://annieaini.tistory.com/60

 

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 검사 받고 왔어요

벌써 임신 12주차가 되었어요. 임신 9주차 인 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임신 10주차였고, 그 때 아기 심장소리도 듣고, 잘 자라고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이야기도 듣고 왔어요. 그제서야 안심이 돼서 마음이 편해졌어..

annieaini.tistory.com

 

임신 초기부터 아가의 성별을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보더라고요. ^^

 

램지법

 

맘 카페 같은 데 가면 램지법이라고 해서 
꼬마곰 시절의 콩알 만한 아가 초음파 사진을 가지고
성별을 파악해달라고 올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알게 되었어요. 

램지법이란 램지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이름이 램지법이고요, 
난황 위치로 태아의 성별을 유추해보는 방법이예요. 

임신 초기에 초음파로 질 내부를 보면 
아기 집 안에 아가 옆에 작은 동그라미가 보여요. 

그게 바로 난황이예요. 

그 난황이 왼쪽에 있으면 아들
오른쪽에 있으면 딸이라고 해요. 

질 초음파 기준이고요, 
복부 초음파는 반대라고 하네요. 

저는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서 잘 몰랐고
지금 첫번째 초음파 사진을 다시 봤는데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더라고요. ㅎㅎㅎ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를 소변에 넣어서 거품이 나는지의 여부를 통해서도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해요. 

태아의 성별에 따라서 소변이 산성, 알칼리성으로 바뀐다는 설이 있다나봐요. 

아침 첫 소변에 베이킹 소다를 넣어서
거품이 생기면 아들이고
거품이 안 생기면 딸이라네요. 

 

한국은 의료법상 32주 이후에 성별을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이런저런 방법들이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미국 같은 경우는 알게되면 그냥 바로 알려주시더라고요. 

12주차까지는 아기의 생식기가 
남아 여아 상관없이 모두 돌출되어 있어서 식별이 어려운데 

이 시기가 지나면 여자 아기 생식기는 안으로 들어간다고 해요. 

그래서 다음 초음파를 보면 알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1차 기형아 검사를 하니 아가 염색체를 분석해서 바로 알려주시더라고요. ㅎㅎㅎ

 

 

저는 그토록 갖고 싶었던 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ㅎㅎ

아들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실 속상했거든요. 
(속상할 이유도 없는데 괜히 ㅎㅎㅎ)

그런데 막상 딸이라니까 아들이었어도 괜찮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 참... 왜 이럴까요? ㅎㅎ 욕심은 한도 끝도 없나봐요. ㅎㅎ)

태아의 성별은 수정되는 순간에 결정된다고 하니까 
사실 고민하고 걱정말 필요도 없는건데 
사람 마음이 그렇게 되데요. ^^

이제는 아가를 어떻게하면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고민하려고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