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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쇼핑 & 장보기/미국 쇼핑 & 장보기

미국 코스트코 회원 가입 종류 + 쇼핑 꿀팁

by Ⓗⓐⓟⓟⓨ 2019. 7. 17.

집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장을 보러 가요. 

물론 물건을 대량으로 팔기 때문에 꽤 많은 돈이 나오기는 하지만, 코스트코가 가격대비 품질이 정말 좋더라고요. 

미국에 살면서 외식은 덜하고 집에서 많이 만들어 먹거든요. 그래서 사실 냉장고 파먹기 마인드로 코스트코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코스트코 카드 만들어 오세요!! 

 

한국에서는 식구도 적고 사먹는 일이 많아서 코스트코에 가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어요.

만약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 코스트코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코스트코 카드를 만들어 왔을거예요. 

혹시 미국에 일정 기간 살려고 오시는 분들은 꼭 한국에서 코스트코 카드를 만들어 오세요. 

미국에서는 $60, $120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한국은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출처 : https://www.costco.co.kr

 

 

 

 

출처 : https://www.costco.com

 

 

커크랜드 (Kirkland) 제품을 잘 살펴보세요!!

 

처음에 코스트코에 갔는데 커크랜드 브랜드가 많이 보이길래, 저렴이 자체 브랜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아보니까 커크랜드는 품질이 좋은 물건에 커크랜드라는 마크를 붙여서 싸게 파는 거더라고요. 

다시 말해서 커크랜드 제품은 품질도 좋고 가격도 싼 물건이라는 뜻이죠.

 

반신반의 했는데 직접 사서 먹어보고 사용해보니까 진짜 믿을 만하더라고요. 

올리브유, 치즈, 소금, 견과류 등등 커클랜드 마크가 붙어있으면 믿고 사는 편이에요. 

 

 

 

특히 요즘 제가 반한 제품은 이 클렌징 티슈예요.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서 클렌징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편인데 커클랜드 페이셜 클렌징 티슈 괜찮았어요. 

화장품이 조금만 강해도 바로 불긋하게 반응이 오고, 화장 잔여물이 조금만 남아도 트러블이 올라오는 피부거든요.

그런데 이 클렌징 티슈는 순하면서도 잘 지워져서 애용하고 있어요. 두께도 두꺼운 편이고 순해서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은 것 같아요. 

 

30장 짜리 4개 + 15장 짜리 4개 = 180장 이 소분되어 있어서 휴대용으로도 간편해요. 

 

 


 

 

 

그런데 마늘 다진거는 사지마세요. 이게 그냥 마늘을 갈아 놓은 게 아니라 식초에 절여 놓은거라서 음식 맛을 헤치더라고요. 결혼 전에 남편이 사다 놓았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서 그냥 버렸어요... 흑흑

한국식 마늘 다진 게 필요하시면 꼭 한국 마트 가서 사세요.

 

 

+, * 표시를 잘 보세요!!

 

가격표에 보시면 할인하고 있는 상품은 할인 가격이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게 있죠. 눈에 잘 띄어서 아마 다들 보셨을거예요. 

 

 

 

이것도 가격표를 보시면, $7 할인한다고 노란색 칠한 거 보이시죠? 

이런거는 사실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그러니 눈에 보이면 본인의 필요에 따라 사시면 돼요. 저도 이 세트 샀어요. 

 

Snapware 가 미국에서는 꽤 유명한 브랜드더라고요. 

저는 유리로 된 밀폐 용기를 찾고 있었는데 딱 눈에 띄어서 잘 사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전자레인지에도 돌릴 수 있어서 편해요. 

 


 

 

그릇이 나온 김에 하나 더 소개해 드리자면, OXO 브랜드 용기가 정말 좋아요. 

12피스에 $79.99 (택스 미포함) 로 비싸긴 한데, 뚜껑 가운데를 누르면 뚜껑이 쉽게 열리고 굳게 닫혀서 쌀이나 시리얼, 과자, 파스타면 등등을 보관하는데 탁월해요. 공기를 확실하게 차단해줘서 그런지 확실히 음식이 싱싱하게(?) 오래가더라고요. 한국 장마철에도 좋을 것 같아요. 습기가 차면 꾸덕해지고 맛이 없잖아요. 그걸 어느 정도 방지해줄 것 같아요.  

가끔 티제이맥스나 마샬에 낱개로 세일해서 팔기도 하니까 많이 필요 없는 분들은 그 기회를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국 집에는 빌트인 신발장이 없어서 신발 보관하는 게 필요했어요.

그래서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세상에... 가격표에 * 표가 그려져 있었어요. 

가격표 오른쪽 상단에 * 보이시나요? 

 

이건 이 물건을 납품하는 회사에서 "최저가로 가격을 낮췄으며 + 이번 판매가 끝나면 이제 더 이상 코스트코에서 볼 수 없다"는 이야기래요. 

그러니 코스트코에서 * 표시를 보시면 신중하게 구매를 생각해보세요. 더 이상 코스트코에서 볼 수 없는 저렴한 제품일 수 있으니까요. 

 

만약 가격표 오른쪽 상단에 + 표시가 있다면, 그것도 할인 중이라는 표시이니 잘 살펴보세요.

 

 

코스트코 음식

 

여러 군데 장보러 가봐도 코스트코 식재료가 신선하고 값도 싼 것 같아요. 대량으로 사야해서 어떻게 쟁여놓아야 하나 고민이기는 하지만 잘만 보관하면 신선하고 값싼 재료를 구매할 수 있어요. 

 

 

 

소고기, 삼겹살 등은 사다가 지퍼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오래 드실 수 있어요. 

 

사진은 Beef Round Eye Round 부위인데 우둔살 중에서도 홍두깨살이에요. 살코기 부분이고 국거리용, 장조림 등에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저는 스테이크로 구워먹어 봤는데 식감이 좋았어요. 

사가지고 와서 집에 오자마자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2개씩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해두었어요. 국거리용은 잘게 썰어서 한 번 먹을 분량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두었고요. 꺼내먹을 때마다 간편하고 변질될 우려도 없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육식파였던 제가 미국에 와서 연어에 눈을 떴는데 (아틀란타 웨스틴 호텔 연어 스테이크 진짜 맛있어요!!!!) 코스트코 연어도 진짜 맛있어요. 

$9.99, $7.99는 파운드당 가격이고요, 일반적으로 저렇게 한 덩어리가 $22~$30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바질페스토 버터에 절여 놓은 것도 있는데 저는 보통 그냥 위에 거 사먹어요. 뭔가 싱싱한 걸 생으로 팔고 좀 덜 싱싱한거를 조미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전문가의 솜씨가 더해졌으니까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중에 먹어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ㅎㅎㅎㅎ

어찌됐든 코스트코 연어 맛있기로 유명하니까 드셔보세요. 생으로 샐러드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연어 스테이크나 닥터로빈 스타일의 연어 스테이크 덮밥 많이 해먹어요. 

 


 

각종 과일, 채소 등등도 철마다 싱싱하고 맛있는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드시면 돼요. 

 

 

 

지금은 코튼 캔디 포도가 제철이에요. Cotton Candy Grapes 는 일년에 한 달 정도만 맛볼 수 있는 귀한 포도예요. 

청포도 같지만 청포도보다 10배는 맛있는 것 같아요. 오독오독 씹히면서도 향긋한 향이 나고 달달해서 정말 맛있어요. 

코스트코 가서 이거 발견하시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꼭 사 드세요!!

 


 

 

코스트코에서 유명한건 뭐니뭐니해도 크로와상이랑 치즈케잌이죠. 

 

크로와상은 프랑스 버터로 만든다는데 양도 많고 맛도 있고 품질도 상급이라고해요. 일반 제과점에서는 이렇게 만들면 적자라는데 코스트코는 비법이 있나봐요. 고마운 일이죠. 그래서 발견 즉시 바로 사먹어 보았는데, 명불허전 정말 맛있었어요. 제 손바닥 보다 큰 고급 크로와상 12개를 $5.99 에 살 수 있어요. 

 

 

 

치즈케잌이 시크니처 메뉴인데 아무리 봐도 치즈케잌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못 사먹었는데 세상에 제가 생각했던 비쥬얼이 아니어서 못 봤던 거였어요. 이게 그 유명한 치즈케잌입니다. 생크림 파운드 케잌처럼 생겼죠? ㅎㅎ 

계산하고 나가는 데 직원이 치즈케잌을 보더니 이거 진짜 맛있다고 그랬어요. ㅎㅎㅎㅎ

 

그 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있으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들렌도 맛있고, 애플 파이도 맛있었어요. 

 


 

 

아보카도 매쉬도 맛있어요. 작게 소분되어 있어서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빵에 발라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아보카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세요. 

 


 

 

가끔 코스트코에 정관장 홍삼이 들어와요. $18.99 (택스 미포함) 이라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과 홍삼만으로 만든 게 아니라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는지 좀 달긴해요. 

 

 

코스트코 가시면 소개해드린 물건이랑 가격표에 표시된 비밀 코드 잘 보시고 합리적인 쇼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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