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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이 꿀정보/COVID-19

코로나 19 최초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시작 & 가격

by Ⓗⓐⓟⓟⓨ 2020. 7. 1.

미국 코로나 19 확진자가 7월 1일 기준 1,273,456명 이고,
사망자는 130,122명이 되었어요.  

리오픈 영향과 함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주의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백신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적어도 수개월, 길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상황이라
그저 집 안에서 조심하고 조심할 뿐이예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렘데시비르와 같은 코로나 19 치료제가 발견된 것이예요.   

 

출처 : https://www.prnewsonline.com/gilead-sciences-outlines-pricing-process-for-treatment-in-statement/

 

렘데시비르 Remdesivir 는 바이오 의약품 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Gilead Sciences 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인데요, 

원래 C형 간염 연구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9년에 개발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기대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과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나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해요. 

그러나 다행히 코로나 19 는 초기 임상시험에서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미국 식품의약국 FDA 로부터 2020년 5월 1일에
코로나 19 중증환장에 대한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을 승인받았어요.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25&aid=0003013574


우리 나라에서도 지난 6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렘데시비르의 특례 수입을 결정했고,
질병관리본부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어요. 

이번 계약의 도입 물량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투약하기로 하였어요.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인데요,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이 있어야 하고,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어야 하며,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이면서,
증상 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여야 해요.

이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투약 받을 수 있어요. 

투약 기간은 5일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5일을 더 연장할 수는 있다고 해요.
그렇지만 전체 투약기간이 최대 10일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

부작용으로는 간염과 저혈압, 메스꺼움, 구토, 땀, 떨림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렘데시비르의 중증환자 치료기간 단축하는데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출처 : https://www.nytimes.com/2020/06/29/health/coronavirus-remdesivir-gilead.html

 

질병관리본부는 7월까지는 무상공급 받은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공급하고,
8월부터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와의 가격 협상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뉴욕타임즈에 다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공공 건강보험 환자는 병당 $390, 민간 보험 환자는 병당 $520 이라고 밝혔어요. 

투약 기간이 5일이 원칙이고,
첫날에는 2회 투약, 그 다음날부터는 1회 투약하므로
렘데시비르 치료 시 투약 횟수가 6회라고 봤을 때 들어가는 비용이

공공 건강보험 환자는 $2,340, 민간 보험 환자는 $3,120 이라고 해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19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최초의 약품이기 때문에
유통이나 가격적인 면 등에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만큼
이후 질본과 제약회사 모두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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