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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이 꿀정보/COVID-19

LA 도 이제 마스크 의무화 & 벌금 부과 (feat. 코스트코에 등장한 마스크)

by Ⓗⓐⓟⓟⓨ 2020. 7. 31.

지난 3월 13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출처 :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us/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전혀 줄어들 생각을 안 하고 계속 늘어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 방역에 힘쓰지 않는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출처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519725

 

현재 LA는 레스토랑이나 술집 이외에도
미용실, 헬스장 등등의 실내 영업이 금지되었어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거나 실외에서 하는 영업 정도만 가능해서 
위의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인도에 운동기구를 놓고 운영하는 헬스장도 있더라고요. 

그러나 이렇게 stay at home 수위를 높여도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나 사망자 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요. 

미국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자유롭게 파티를 즐기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거든요.

미국 정부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강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왔는데요, 
확진자와 사망자가 끊임없이 늘어나자 분위기가 조금은 변하고 있는 것 같긴 해요.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98638&ref=A

 

공식 석상에서 절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7월 11일에 워싱턴 인근 병원에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마스크 쓴 모습을 공개했어요.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에 마스크를 쓰는 것은 애국이라며
자신이 애국적인 대통령이라고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렸었죠. 

 

출처 : https://www.dailynews.com/2020/07/30/100-coronavirus-mask-fines-could-come-to-los-angeles/

 

로스엔젤레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폴 코레츠 Paul Koretz 하원의원이 7월 19일 (현지시간) 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LA 카운티에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해요.  

처음 위반했을 때는 벌금 $100이 부과되고, 
두 번째 위반 시에는 $250, 세 번째 위반 시에는 $500 벌금이 부과된다고 해요. 

사실 글렌데일이나 웨스트할리우드, 산타모니카, 맨해튼 비치 등은 이미 벌금을 부과하고 있었어요.

LA 카운티도 지난 4월 15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시키기는 했었는데요,
LA 카운티에서의 마스크 착용 관련 벌금형은 이번 법안에서 처음 발의된 것으로 보여요. 

이번 법안이 통과되어서 LA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한동안은 미국에서 마스크 구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요,
2~3주 전부터는 코스트코에서도 마스크를 팔더라고요. 

50장에 $18.99 (tax 미포함) 의 얇은 마스크이기는 하지만
이거라도 모두가 열심히 끼고 다니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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