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산 아기 여권 발급 방법 (feat. 출생신고 & 증명서 공증)

미국은 출생신고를 출산한 병원에서 도와줘요.

한국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미국의 소셜 시큐리티를 병원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분만하고 회복실로 이동하니까 
바로 출생 신고를 도와주는 담당 컨설턴트가 와서 서류 작성하는 것을 도와주더라고요. 

 

 

이 때 아기 이름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산하시는 분들은 아기 이름을 미리 지어가시는 게 좋아요. 

만약 병원에서 하지 않으면 다른 데 가서 해야되는데 
몸도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그것까지 하기가 너무 번거롭잖아요. 

이름을 바꾸는 것은 1년 미만인 경우는 그나마 변경이 쉬운데 (안 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아기가 출생한 지 1년이 넘으면 어른처럼 법원에 가서 변경을 해야된다고 들었어요. 

어찌됐든 출산하기 전에 미국에서 사용할 이름을 꼭 만들어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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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신고와 관련된 서류를 작성하면 컨설턴트가 몇 시간 뒤에 
병원에서 발행한 임시 출생신고서랑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정식 출생신고서 신청서 및 신청 방법이 적힌 종이를 가져다주었어요.

 

출생신고서 Birth Certificate 신청 방법 - 우편으로 보낼 시 공증받는 방법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출생신고서를 발급 받아야 해요. 

일반적으로는 병원에서 받았던 출생신고서 신청서를 작성해서 관련 오피스를 방문하면 되는데
제가 신청하려고 했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우편 접수만 가능했어요. 

우편 접수를 하기 위해서는 출생신고서 신청서를 공증 받아야 하는데
본인의 계좌가 있는 은행에 가면 무료로 공증을 해줘요. 

(공증 사무실 같은 게 있다고는 하는데 그러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해요.) 

공증 받은 출생신고서 신청서랑 출생신고서 발급 비용을 우편으로 보내면
우편으로 출생신고서를 받으실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우편으로 보내고 열흘 정도 후에 출생신고서를 받았어요.  

출생신고서 발급 비용은 1장 당 $28 인데, 체크 Check 나 머니 오더 Money Orders 로만 보내셔야 해요. 

(현금을 보내시거나 카드 결제는 안 돼요.)

 

미국 출생 아기 여권 발급 시 필요한 서류 & USPS 예약 

 

 

미국에서는 여권 발급을 한국의 우체국과 같은 USPS 에서 받아요. 

모든 USPS 에서 여권 발급을 해주는 것은 아니고
여권 발급을 해주는 USPS가 따로 있으니까 미리 찾아보시는 게 좋아요. 

PO Locator | USPS

PO Locator | USPS

 

위 사이트에서 Zip code 입력하시고, 서치하시면 돼요. 

예약도 가능하니까 꼭 예약하고 가세요.
어떤 곳은 예약을 안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아요. 

1. DS-11  
2. 출생신고서 Birth Certificate
3. 부모의 여권
4. 아기 여권 사진 
5. 비용 지불할 체크나 머니 오더

DS-11 은 아래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입력 후 출력해 가시면 돼요. 

Application for U.S. Passport (state.gov)

Application for U.S. Passport

 

DS-11 에 소셜 시큐리티 넘버를 입력해야 하는데
소셜 시큐리티는 병원에서 신청했더니 2주 정도 뒤에 우편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주의하실 점은 DS-11 작성 시 마지막 서명란은 비워놓고 가야해요. 
USPS 에서 직원이 부모가 직접 사인하도록 하더라고요.  

출생신고서랑 부모 여권은 원본을 가져가시면 USPS 에서 직접 복사를 해줘요.
별도로 비용은 받지 않아요. 

출생신고서 원본은 사본과 함께 제출했다가 
나중에 여권 받을 때 다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사실 저는 출생신고서 원본을 가져가길래 살짝 당황했었거든요. ㅎㅎㅎ)

아기 여권 사진은 흰색 배경에 2인치 x 2인치 사이즈 사진 1장만 가져가시면 돼요. 

여권사진은 코스트코나 CVS 등에 가서 찍으셔도 되지만 
여권사진 2장에 10 몇 불 했던 것 같아요. 

가격을 떠나서 너무 후지게 찍어준다는 걸 알기에
저는 집에서 카시트에 흰색 천 (베개 커버)를 걸쳐놓고 직접 사진 찍었어요. 

아기가 정면을 보는 순간을 잡아야 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그런데 흰색 천을 뒤에 대었다고 해도 그림자가 생기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배경을 흰색으로 만들어줬더니 깔끔해졌어요.
필요하신 분들은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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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규격에 맞게 편집해서 코스트코에서 1불도 안 되는 가격에 출력했어요. 

annieaini.tistory.com/137

미국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사진 인화하기 (feat. LA 전자여권사진 무료촬영)

 

여권 발급 비용 지불을 위해서 체크를 준비해갔고요,
여권 발급 비용은 $80 이었어요. 

체크 수신인은 US Department of State 으로 작성하시면 돼요. 

USPS 직원이 말하길 여권 발급은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일찍 받고 싶으면 $60 을 더 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지인분이 급히 해외에 갈 일이 생겨서 $60을 내고 발급했다는데 열흘 정도 걸렸다고 했어요.

그런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일반 여권 발급도 3개월까지는 안 걸린다고 그러더라고요. 

여권 발급 비용 이외에 USPS 에 $35 를 추가로 내야해요. 

현금이나 체크로만 낼 수 있다고 하던데
제가 갔던 곳은 카드로 낼 수 있다고 해서 카드로 냈어요.